재즈가 드럼을 리듬 악기에서 주인공으로 끌어올렸다면, 록은 드럼을 괴물로 만들었습니다. 조용히 박자만 지키던 악기가 무대를 뒤흔드는 핵심 파워로 변한 역사입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록 이전의 드럼 뒤에서 조용히 1950년대 초반까지 드럼은 밴드의 뒤에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뒤에서 박자만 지키는 악기였습니다.

기타가 멜로디를 이끌고 보컬이 노래하는 동안 드럼은 조용히 리듬을 유지했습니다. 솔로도 없었습니다. 주목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1960년대가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링고 스타 — 록 드럼의 기초를 만든 사람 링고 스타는 록 드럼의 기본을 정립한 사람입니다. 링고가 활동할 당시 록 드럼은 사실상 재즈 드럼, R&B 드럼의 아류 취급이었으나 링고가 록 드럼의 기초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존 본햄 등이 링고가 만든 록 드럼의 기초 위에 자신들의 스타일을 얹어 연주하고 있습니다. Wikipedia 비틀즈 하면 존 레논, 폴 매카트니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드럼 역사에서 링고 스타는 그 누구보다 중요한 인물입니다.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기교를 뽐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록 드럼이 어떻게 쳐야 하는지, 그 기본 문법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 링고입니다.
키스 문 — 드럼이 밴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람 키스 문은 드럼 또한 밴드의 중핵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과격한 스타일의 드럼 연주는 이후 70~80년대에 널리 유행하게 되는 하드록과 헤비메탈 음악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으며, 사실상 키스 문에게 영향을 받지 않은 하드록 드러머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헤비록 역사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지닌 뮤지션입니다.
더 후(The Who)의 드러머 키스 문. 그는 드럼을 때리는 게 아니라 부수는 사람이었습니다. 라이브에서 드럼을 직접 폭파시킨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과격하고 거칠었지만 그 안에는 혁명이 있었습니다. 드럼이 밴드의 뒤가 아니라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줬습니다.
존 본햄 — 현대 드럼 주법을 완성한 전설 존 본햄은 현대 드럼 주법 대부분을 정립하여 드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존 본햄 이후의 드러머들은 이 사람을 알든 모르든 전부 그의 영향을 받았으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러머 순위를 매기면 거의 모든 1위 자리를 가져가는 전설적인 드러머입니다.

Thelec 레드 제플린의 존 본햄. 그의 드러밍은 파워, 속도, 화려한 필인의 삼박자를 갖췄습니다. 공연에서 30분 이상 드럼 솔로를 치는 드러머였습니다.
록에서 드럼이 단순한 리듬 악기가 아니라 음악 전체를 이끄는 엔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가 증명했습니다. 존 본햄은 어려서부터 부엌의 냄비와 팬을 두드리길 좋아했고, 다섯 살 때는 빈 통과 커피 깡통으로 첫 번째 드럼 키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타고난 드러머였습니다. 록이 드럼을 바꾼 것들 록 음악이 드럼에 가져온 변화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변화 | 재즈 이전 | 록 이후 |
|---|---|---|
| 드럼의 역할 | 박자 유지 | 밴드의 핵심 파워 |
| 연주 강도 | 섬세하고 조용 | 강하고 폭발적 |
| 드럼 솔로 | 거의 없음 | 30분 이상 솔로 가능 |
| 드럼 세트 크기 | 소형 | 대형화 / 다중 탐탐 |
| 드러머의 위상 | 밴드 보조 | 밴드의 주인공 가능 |
록 드럼이 남긴 유산 반주자 혹은 박자 도움이 정도의 역할만을 수행했던 드럼은 이제 하나의 주요 악기로 자리잡았습니다. Encykorea 록이 드럼을 바꾸면서 드럼은 완전히 다른 악기가 됐습니다.
지금 우리가 드럼을 배울 때 치는 기본 패턴, 필인, 박자 구조의 상당 부분이 1960~70년대 록 드러머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링고 스타, 키스 문, 존 본햄. 이 세 사람이 없었다면 지금의 드럼 교육은 완전히 달랐을 겁니다.

록 드럼을 처음 접했을 때 드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들은 곡이 레드 제플린의 곡이었습니다. 강사님이 존 본햄의 연주를 틀어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지금 네가 배우는 모든 것의 뿌리라고. 처음엔 그 말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기초 패턴을 배우고, 필인을 익히고, 발과 손을 따로 움직이는 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내가 치는 모든 것에 존 본햄의 흔적이 있다는 것을.
드럼 역사를 공부하면 연습이 달라집니다. 그냥 패턴을 외우는 게 아니라 이 리듬이 어디서 왔고 왜 이렇게 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 연습실에 앉는 이유가 달라집니다. 저는 그게 드럼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왜 록 드러머들은 그렇게 강하게 쳤을까 록 드럼이 그렇게 강하고 폭발적으로 발전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1960~70년대는 반항의 시대였습니다. 기성 세대에 대한 저항, 전쟁에 대한 분노, 자유에 대한 열망이 음악에 담겼습니다.
드럼은 그 감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악기였습니다. 말보다 빠르고 기타보다 물리적인 악기. 그래서 드럼이 폭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드럼을 치면서 느끼는 그 해방감,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그것이 바로 60~70년대 록 드러머들이 무대에서 느꼈던 감정과 같은 겁니다.
드럼은 몸으로 하는 음악입니다. 그리고 록이 그 사실을 세상에 증명했습니다.
출처 및 결론 출처: 나무위키 드러머 https://namu.wiki/w/드러머
드러머
드러머 (drummer)는 드럼 을 연주하는 사람을 뜻한다. 약자는 Dr 혹은 D. 드러머 모음 존 본햄 키스 문
namu.wiki
출처: 위키백과 존 본햄 https://ko.wikipedia.org/wiki/존_본냄
링고 스타가 기초를 만들고, 키스 문이 드럼을 주인공으로 끌어올렸으며, 존 본햄이 현대 드럼의 문법을 완성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드럼 스틱 브랜드별 차이를 실전으로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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