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연습 & 테크닉

드럼을 오래 쳐도 실력이 안 느는 사람과 느는 사람의 차이

서번트제이 2026. 7. 2. 15:24

드럼 실력이 느는 사람과 안 느는 사람의 연습 방법 차이

 

드럼을 1년 이상 쳤는데 실력이 제자리인 것 같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연습 시간은 충분한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 반면에 몇 달 만에 눈에 띄게 실력이 오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같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27년 동안 드럼을 치고 수백 명의 학생을 가르쳐 오면서 이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인들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 연습의 양보다 연습의 방식에서 갈립니다.

실력이 안 느는 사람의 연습 패턴

1. 잘 되는 것만 반복한다

드럼을 오래 쳐도 실력이 안 느는 분들의 가장 흔한 패턴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미 할 수 있는 패턴만 반복해서 치는 것입니다.

 

잘 되는 구간은 자신감도 생기고 소리도 좋게 나오기 때문에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 할 수 있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실력을 유지할 뿐 올려주지 않습니다.

 

실력은 불편하고 잘 안 되는 구간을 반복할 때 올라갑니다.

 

연습할 때 의식적으로 잘 안 되는 부분을 찾아내서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파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빠르게만 치려고 한다

빠른 템포에서 치는 것이 잘 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연습합니다. 그런데 빠르게 치는 것은 이미 느리게 완벽하게 칠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느린 템포에서 정확하게 치지 못하면서 빠르게 치면, 빠른 속도의 부정확한 패턴이 몸에 굳어집니다. 나중에 이 습관을 고치는 것이 처음부터 느리게 정확하게 배우는 것보다 몇 배 더 힘듭니다.

 

짧고 집중적인 연습이 길고 산만한 연습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빠르게 많이 치는 것보다 느리게 정확하게 치는 것이 실력 향상에 훨씬 유리합니다.

3. 자신의 연주를 듣지 않는다

연습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듣지 않는 것도 실력 정체의 큰 이유입니다.

 

치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박자가 밀리거나 당겨지는 것, 특정 음이 다른 음보다 약하게 나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연주를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개선해야 할 점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연주할 때 느끼는 것과 실제로 소리로 나오는 것은 생각보다 차이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드럼 연습 시 메트로놈 활용과 올바른 연습 방법

실력이 느는 사람의 연습 패턴

1.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한다

실력이 빠르게 느는 사람들은 연습 전에 오늘 무엇을 할지 명확하게 정합니다.

 

"드럼 연습을 한다"가 아니라 "싱글 파라디들을 BPM 100에서 정확하게 20번 연속으로 친다"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합니다.

 

목표가 구체적이면 연습 시간이 짧아도 집중도가 올라갑니다.

 

반면 목표 없이 연습실에 가서 생각나는 것을 치다 오면, 2시간을 쳐도 실제로 달라지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2. 느린 템포에서 시작해서 점점 올린다

메트로놈을 사용해 천천히 시작하여 점차 속도와 복잡성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인 연습의 핵심입니다.

 

잘 치는 드러머들은 새로운 패턴을 배울 때 항상 느린 템포에서 시작합니다.

 

완벽하게 칠 수 있는 속도보다 10~20 BPM 느리게 설정하고, 거기서 완벽해지면 조금씩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속도를 올려도 정확성이 유지됩니다.

 

처음부터 빠르게 치려다 몸에 배인 나쁜 습관은 나중에 고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3. 불편한 구간에 시간을 집중한다

실력이 느는 사람들은 잘 안 되는 부분을 발견하면 그 부분만 따로 빼서 집중적으로 연습합니다.

 

한 시간을 연습실에 있어도 잘 안 되는 구간 10마디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실력이 안 느는 사람들은 잘 안 되는 구간에서 막히면 처음부터 다시 치거나 그냥 넘어갑니다.

 

정확히 막히는 그 지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쳐도 같은 곳에서 계속 막힙니다.

직접 경험한 이야기

강사 생활 초반, 연습 시간이 비슷한데 발전 속도가 크게 다른 두 학생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레슨 후 집에서 매일 1시간씩 연습한다고 했는데 3개월이 지나도 같은 부분에서 계속 막혔습니다.

 

레슨 중에 어떻게 연습하는지 물어보니 "좋아하는 곡 반주를 계속 친다"고 했습니다.

 

잘 되는 부분은 계속 잘 되고, 안 되는 부분은 계속 막히는 연습이었습니다.

 

다른 한 명은 바쁜 직장인이라 하루 30분밖에 못 친다고 했는데 6개월 만에 눈에 띄게 실력이 올라왔습니다.

 

비결을 물어보니 매번 레슨에서 못 했던 한 가지만 집에서 집중적으로 연습한다고 했습니다.

 

시간은 짧았지만 방향이 명확했습니다.연습 시간이 아니라 연습의 방향이 실력을 결정합니다.

더 많이가 아니라 더 똑똑하게

많은 분들이 실력이 안 오르면 연습 시간을 더 늘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방향이 틀린 연습을 더 오래 한다고 실력이 오르지 않습니다.

 

오늘 연습 전에 딱 하나만 정하십시오. 어느 구간이 안 되는지, 그 구간을 얼마나 느리게 시작할지.

 

그것만으로도 오늘 연습의 질이 달라집니다.

 

드럼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실력이 오르는 악기가 맞습니다.

 

다만 그 시간이 올바른 방향으로 투자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보조 도구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출처 및 참고

  • Soundbrenner, 모든 드러머를 위한 효과적인 드럼 연습 루틴 만드는 법 (soundbrenner.com, 2026.04)
  • 드럼라운드, 드러머의 올바른 연습 방법 (cafe.daum.net/drum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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